나신평 포스증권 자회사 편입, 우리금융지주 신용도 영향 제한적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늘(3일) 한국포스증권의 자회사 편입이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나신평은 &'2023년 12월 말 기준 회사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부채 비율은 98.6%와 7.4%&'이라며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부채 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나신평은 &'은행금융지주 평균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계열로부터의 현금 배당 유입 규모를 감안하면 회사의 실질적인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의 은행 부문에 대한 자산 의존도는 90%, 이익 의존도는 99% 내외 수준으로 경쟁 금융그룹 대비 은행 부문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합병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는 우리금융그룹의 수익 기반 다변화 및 전반적인 사업 지위 제고와 성장성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합병 증권사는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 진출한다…우리종금 · 포스증권 합병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한 지 약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오늘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도 각 이사회를 통해 합병(존속법인 한국포스증권)을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합병 증권사는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금융지주는 비(非)은행 부문의 핵심 업권인 증권업 진출을 위해 꾸준히 증권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 수년간 진행된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5천억 원 유상증자, 증권 전문 인력 영입, 사옥 여의도 이전 등도 증권업 진출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으로 해석됩니다. 결국 최종 M&&A 대상으로 낙점된 한국포스증권은 현재 3천700개 이상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펀드 전문 플랫폼입니다. 개인 고객 28만 명, 고객자금 6조 5천억 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 증권사를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IB와 디지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선도 증권사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소매에서는 포스증권의 펀드슈퍼마켓 앱과 그룹의 투자정보 플랫폼('원더링')을 통합하고, 하반기 출시를 앞둔 그룹 슈퍼앱('뉴원')과도 연계합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이번 증권사 편입으로 벤처캐피탈·캐피탈·은행·증권·자산운용·PE(사모투자사)·F&&I(부실채권 전문투자사)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 체제를 완성했다 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합병 증권사는 지주사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성장과 증권사 추가 M&&A 등을 통해 10년 내 업계 톱10 초대형 IB로 성장할 것 이라고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추가 M&&A와 관련한 질문에 꼭 추가 인수를 하겠다는 뜻이라기보다는 합병 증권사를 운영하다가 전략적 필요가 있고 좋은 증권사 매물이 나올 경우 검토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해 달라 고 답했습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 우리금융지주 제공, 연합뉴스)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우리투자증권' 8월 출범 목표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 이르면 오는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증권사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각 사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오늘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승인을 신청했고, 이르면 오는 8월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입니다. 우리금융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종금의 IB(기업금융) 비즈니스 노하우와 포스증권의 강점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다는 설명입니다. 우리종금은 우리은행과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해 5천억원 유상증자와 함께 최근 대형 증권사 출신 인력을 영입하는 행보도 보여왔습니다. 포스증권의 경우 현재 3천700개가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개인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천억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가 될 전망입니다. 이후 자체성장과 추가 인수합병(M&&A)을 통해 초대형IB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며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우리투자증권을 우선순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구)우리투자증권을 농협금융지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채 해병 특검법' 강행에 수사 가로채기
▲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 상정에 퇴장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수사 가로채기 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가 특검을 하면 경찰이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속도를 오히려 늦출 수 있다 며 수사가 막바지 상태인데, 그 수사와 무관하게 정치적 접근으로 이 조사를 다시 한번 가로채는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수사를 중단시키고 정치적 소재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 며 수사 과정에서 어떤 의혹이든 브리핑을 하겠다는 것인데, 피의사실을 공표하면서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만든 공수처가 공정한 수사를 하고 있는데 못 믿겠다면서 또 특검한다고 한다 며 특검에 가기에는 절차적으로 미성숙하다 고 지적했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채상병특검법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이는 모습 보면서 약간 반칙 아닌가, 정말 협치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했다 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비록 본회의는 통과됐지만, 지금이라도 여야가 '이태원특별법'처럼 독소조항을 빼고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해야 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웰컴금융, 리츠시장 진출…자산관리회사 본인가 받아
웰컴금융그룹이 리츠 시장에 진출합니다. 웰컴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위한 본 인가를 받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웰컴자산운용은 지난해 초부터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9월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12월에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 설립인가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설립인가를 받았습니다. 웰컴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받게 되면 펀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리츠까지 대체투자 부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산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각 부문 별 특장점을 활용해 구조화된 상품을 기획, 구성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그룹 내 관계사인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과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컴자산운용은 높은 수준의 위험 및 투자 관리 경험과 체계를 바탕으로 코스닥 벤처, 하이일드 펀드 및 일반 IPO 등 시장 중립형 운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 투자자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최근 공모펀드 운용의 강점을 살려 재간접형, 채권혼합형, 메자닌, 신기술투자조합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의 펀드를 출시하고 그룹 관계사와의 협업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웰컴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 관리 회사 본인가 획득을 계기로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며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등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창출해 그룹 내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