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오늘의 주요뉴스
1. '채 해병 특검법' 강행 처리…'거부권' 시사 이른바 '채 해병 특검법'이 어제(2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정국은 하루 만에 얼어붙었고, 대통령실은 거부권 행사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2. 하마스 휴전안 긍정적 …협상단 곧 이집트 방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하마스 최고지도자가 휴전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조만간 협상단을 이집트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3. 미 UCLA 시위대 강제해산… 폭력은 위법 미국 대학가의 반전시위가 서부로 확산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폭력은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4. 하수처리시설 가스 폭발…폐기물공장 불 어제저녁 전북 전주의 하수처리 시설에서 가스가 폭발해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충북 음성에서는 폐기물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1. 6회 연속 금리 동결… 물가에 큰 진전 있을 것 미국 연방 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6번 연속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물가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다음 번에도 금리 인상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2. '이태원 특별법' 오늘 본회의 처리 여야가 오늘(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합니다. 여야가 한 발씩 양보하면서 합의점을 찾아낸 건데,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3. 2000명 근거대라 …의대 증원에 변수? 의대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법원이 이달 중순까지 2000명 증원의 근거자료를 제출하고, 법원 판단 전까지 의대증원 승인을 보류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4. 시위대 300명 체포…휴전 소식은 아직 미국 전역에서 전쟁 반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어제 하루 뉴욕에서만 시위대 3백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자지구 휴전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1. '의료 개혁 공감대' 평가절하…증원 1,500명대 오늘(1일) 취임하는 임현택 의사협회 신임 회장이 의료 개혁에 공감했단 영수회담 결과를 낮게 평가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올해 전체 대학의 의대생 증원 규모는 1천 5백 명 정도가 될 걸로 보입니다. 2. 이르면 다음 주 기자회견… 변해야 추가 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추가 영수회담에 대한 기대도 밝혔는데, 민주당은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3. 휴전과 무관하게 라파 작전 …미, 휴전 성사 안간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휴전에 관계없이 라파 지역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공격에 반대한단 입장을 재확인하고, 휴전을 성사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4. 음주 의심 운전자, 주차된 7대 들이받고 도주 오늘 새벽, 대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걸로 의심되는 운전자가 다른 차량 7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도주했고,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음주 뺑소니 사고 낸 부산경찰 경정, 중징계 불가피
▲ 부산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 검거 당시 그제(28일) 밤 경부고속도로 양산 부근에서 부산대 앞까지 약 30㎞를 음주운전을 하며 달리던 오토바이까지 들이받고 달아난 부산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경찰공무원 징계령 상 음주운전 징계양정 기준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로 인적 손해를 입히고 달아났을 때는 해임이나 파면 처리한다고 돼 있습니다. 단순한 음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8∼0.2% 미만이면 정직, 감봉, 강등까지 징계하는 규정보다 훨씬 강력한 겁니다. 이번에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경정은 뒤쫓는 시민과 경찰을 피해 질주하면서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났다가 붙잡혀 경찰공무원 징계령 상 중징계가 불가피합니다. 이 경정은 일명 '인피 뺑소니'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 차량 운전자에도 해당해 가중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가법은 피해자를 다치게 하고 도주한 경우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매깁니다. 경찰 징계와 별개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는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인데 해당 경정이 향후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이상 형량을 받으면 관련 규정에 따라 당연 퇴직 대상이 됩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금정경찰서는 일단 피해자 진술을 받은 뒤 해당 경정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우선 해당 경정을 직위에서 해제한 뒤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라이더에 쫓긴 현직 경찰…부산 대학로서 무슨 일이? (4/30 모닝와이드) (사진=부산경찰청, 연합뉴스)
1. '합의'는 없었지만…'첫 소통'에 의미 부여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이 두 시간 넘게 진행됐습니다. 대부분 사안에서 인식 차를 좁히지 못한 양측은 소통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2. 서울대·세브란스 병원 첫 휴진…원광대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의정갈등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한 일부 대형병원들이 오늘(30일) 처음 휴진합니다. 원광대 의대 교수들은 단체로 사직서를 냈습니다. 3. 공수처, 유재은 재소환…김계환 소환 통보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습니다. 공수처는 주요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도 이번 주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4. 미 대학가 반전 시위 확산…프랑스 대학가도 반전 시위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캠퍼스에 다시 경찰력이 투입됐고, 체포된 시위 참가자는 1천 명에 달했습니다. 파리정치대학에 이어 소르본 대학까지 프랑스에서도 반전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