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행 해상운임 하락…중국, 베트남은 상승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무역량이 줄면서 지난달 미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 비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2TEU 기준) 운임은 562만6천원으로 전달보다 1.4% 하락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4개월째 하락세입니다. 미국 서부행 해상운임(518만1천원)도 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1.7%↓), 일본(4.0%↓) 등으로 향하는 해상운임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3.6%↑), 베트남(2.6%↑) 해상운임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상수입 비용은 미국 서부(9.5%↓), 중국(5.4%↓), 일본(11.8%↓), 베트남(5.5%↓) 등은 하락했고 미국 동부(8.4%↑), EU(5.3%↑)는 상승했습니다. 항공수입 비용은 미국(10.7%↓), EU(16.7%↓), 일본(4.4%↓), 베트남(5.6%↓) 등은 하락했고 중국(25.7%↑)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엔솔, 中완성차 대상 첫 대규모 수주…최소 1조 이상될 듯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에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자동차와 6년간 총 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소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공급된 46시리즈 배터리는 체리 자동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춘광의 투자 시선] 이란 보복에 유가 7%↑…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나

■ 머니쇼 &'이춘광의 투자 시선&' - 이춘광 레그넘투자자문 대표 [증시 리뷰와 분석] ◇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이어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지역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투자 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죠? - 이스라엘- 이란 충돌…뉴욕증시 마감 상황은? - 다우 - 1.79%·나스닥 - 1.3%·S&&P - 1.13% - &'이란, 대가 치를 것&'…이스라엘 재보복 시사 - WTI, 7% 넘게 급등…장중 상승 폭 14% 웃돌아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61% 급락…5,112.24 - 지정학적 위기에 美 군사 업체 반사익…주가 &'쑥&' - M7 중 테슬라만 1.94%↑…나머지 일제히 하락 - 오라클, 7.69% 급등…주간 상승률 14.41% -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60.5…8.3p 상승 - 변동성 지수(VIX) 15.54% 상승한 20.82 - 이스라엘- 이란 전쟁…한 주간 에너지 5.52%↑ - 기술주, 견조한 흐름에도 한 주간 상승 폭 제한적 - 산업재, 연초 대비 +7.95%…최고 상승률 기록 ◇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면 전 세계 원유 공급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이란 보복에 유가 7%↑…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나 - 이스라엘, 이란 군수뇌부 및 핵·에너지 시설 타격 - 이란, 예루살렘·텔아비브에 미사일·드론 공격 - 국제유가 7%↑…&'G7회의, 중동 갈등 집중 전망&' - 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미국·이란 핵 협상 취소 - 이란, 글로벌 원유 공급망 상위권…&'핵심 플레이어&' - 중동, 전 세계 원유 생산의 1/3 담당…유가 &'비상&' -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천연가스의 1/3 통과 - 호르무즈 해협, 국내로 들어오는 석유의 1/6 통과 - JP모건 &'호르무즈 봉쇄 시 유가 130달러까지↑&' - 세계 원유 운송량의 20~30% 호르무즈 해협 통과 -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 50~400% 급등 선례 ◇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신다고요? - 중동 &'전운&' 고조…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 1973년, 美 에너지 자립도↓…유가 폭등에 타격 - 美, 에너지 자급률↑…캐나다 최대 원유 수입국 - 러, 우크라 전쟁으로 소모 중…개입 가능성 낮아 - 이스라엘- 이란 갈등, 지정학적 범위가 &'국지적&' -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중간 정도 영향에 그칠 듯 - 전 세계 바다, 미국 해군의 작전 구역으로 분할 - 美 함대, 즉각 군사 개입 가능 네트워크 유지 - 美 5함대, 이란·호르무즈 해협 관련 대응 전력 ◇ 달러화 가치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조금 상승하기 했지만 여전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BofA는 구조적 약달러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면서요? - &'달러 약세 지속&'…BofA가 밝힌 약세 근거는? - 지정학적 불확실성 극대화…달러 매력 상승하나 - BofA &'달러 매도에 대한 확신은 대체로 유지&' - DXY 98선, 중기적 달러 약세 압력 강화 가능성 - 유가·DXY 반비례…WTI 상승, 달러 하방 요인 - 美 자산 거부감… 주식·채권·외환 시장으로 확산 - 美 재정적자·트럼프 관세 리스크, 달러 약세 유발 - 중장기 자금과 단기 투기 자금 달러 약세에 무게 - 지정학 리스크로 일시적 반등…중기 흐름 약달러 - 미국채 30년물 입찰 호조…외국인 수요는 &'미진&' - 미국채 10년물, 안정적 수요 유지…투자심리 견조 - 미국채 경매 수요 안정적…시장 우려 줄어들어 ◇ 지난주 가장 큰 이슈였죠. 미국과 중국의 2차 무역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승리라고 자찬했지만 실제로는 중국에 유리하게 기울어진 전술적 휴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 미중 무역협상 타결된 듯 아닌 듯…불안한 휴전? - 미중,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 합의 - 美, 中 유학생 비자 및 연구 협력 일부 해제 조치 - 에탄·제트엔진 등 기술 수출 규제 철회 가능성 - &'희토류 파워&'로 주도권 쥔 中 &'6개월 한시 수출&' - 美상무 &'대중 관세, 55%에서 변하지 않을 것&' - 中, 사마륨 등 군사용 희토류는 여전히 통제 - 인도 &'미국과 무역 협상 진전&'…잠정 합의 전망 - 美- 인도 합의, 의약품·첨단기술 제품 초점 가능성 - 美, 인도와의 경제 유대 강화…중국 의존도 탈피 - 미국·멕시코 &'철강 쿼터제&' 협의…&'합의 가까워져&' ◇ 진정세를 보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6월 달에는 60.5를 기록하면서 크게 반등했습니다. 관세 충격에서 소비자의 경제 심리도 점점 회복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중소기업들의 경제 자신감도 개선되는 모습이었어요? - 6월 소비자심리 큰 폭 반등…관세 충격 벗어났나 - 6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60.5%로 반등 성공 - 6월, 5월에 비해 8.3포인트 상승한 60.5 기록해 -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5.1%로 큰 폭 하락 -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 4.1%…0.1% p 하락 - 미시간대 &'소비자들, 여전히 &'경제 전망&'에 우려&' - &'고율 관세·정책 혼란 충격에서 소비자들 회복&'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4개월 연속↓…5월 들어 진정 - 5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95.8→98.8 - 5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95.8→98.8 - NFIB 소기업 낙관지수, 4개월 연속 하락세 끊어 - &'미·중 무역 합의 및 세금 부담 완화 기대 반영&' ◇ CPI에 이어서 PPI까지 예상보다 더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지표를 모두 고려했을 때 PCE 가격지수도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해 봐도 되는 걸까요? - 美 5월 PPI·CPI 예상보다 둔화…PCE 전망은? - 美 5월 CPI 전월비 0.1% 상승, 4월·예상치 하회 - 美 5월 CPI 전년비 2.4% 올라…4월보다 0.1% p↑ - 美 5월 근원 CPI 전월비 0.1%·전년비 2.8% 상승 - 美 5월 PPI 전월 대비 0.1% 상승…4월 대비 반등 - 美 5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 대비 0.1% 상승 - 美 PPI 상승률 4개월째 둔화…상품·서비스 소폭↑ - CPI 이어 PPI 예상 하회…트럼프 관세 여파 제한적 - &'헤드라인·근원 PCE, 4월 대비 소폭 상승 예상&' - 노동시장 냉각?…신규 실업수당 청구 8개월래 최대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급등…&'고용 불안 신호&' - 美 실업수당 재청구 196만 건…&'21년 말 이후 최고 - 美 재취업까지 걸리는 시간 길어지고 있어 ◇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JD밴스 부통령도 연준의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지만 연준은 관망 모드를 이어가고 있죠. 물가 현실을 봤을 때 시장이 너무 앞서가고 있다고 보시나요? - 백악관 금리 인하 압박…연준 &'관망&' 이유는? - 美 밴스 부통령 &'금리 안 내리는 건 중대 실책&' - 트럼프·밴스 &'금리 인하&' 협공에도, 연준은 &'관망&' - 트럼프 &'연준은 금리를 1% p 인하해야 한다&' - &'서비스 인플레 고착&'…연준 금리 내리기 부담 - 정치권 금리 인하 압박…연준 독립성 이슈 부각 ◇ 오라클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두 자릿수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내년에는 더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요? - 오라클, 이틀간 22%↑…이어지는 장밋빛 전망? - 자산 34조 원↑…오라클 창업자, 세계 2위 갑부로 - OCI·멀티 클라우드 다 잡은 오라클… &'성장 본격화&' - 오라클, 매출 159억 달러, EPS 1.70달러 기록 - 오라클 &'내년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성장세 70%&' - 오라클, 쏟아지는 장밋빛 전망…주가·시총 &'폭등&' - &'더 많은 사람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용&' - UBS &'오라클 목표가 240달러…20% 추가 상승&'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삼성, AMD에 HBM 공급…부활 신호탄 될까 [비즈 나우]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개발에 난항을 겪어온 삼성전자가, AMD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이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AMD와 손을 잡았다고요? [기자] AMD가 최근 공개한 새 AI 가속기 시리즈에 삼성의 5세대 HBM 3E 12단 제품이 채택됐는데요. 삼성이 AMD에 HBM을 공급 중이라는 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제품 결함설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품질 인증이 지연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설계 개선을 거친 버전이 2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고요. 이번 성과로 최대 수요처인 엔비디아 납품 기대감도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6세대 기술에 대한 단서도 나왔죠? [기자] AMD가 내년 출시할 차세대 시리즈에 6세대 HBM을 탑재하겠다 밝히면서 후속 협력 가능성도 열어놨는데, 삼성이 다음 공정에서도 공급계약을 다시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HB4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간 3강 구도 재편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데, 업계 선두인 SK하이닉스와 최근 빠르게 기술력을 키우고 있는 마이크론이 5세대 10나노급 공정으로 HBM4를 개발 중이고요. 삼성은 한 단계 앞선 6세대 10나노급 공정으로 HBM4를 양산해, 이를 기점으로 반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삼성은 메모리 업황 부진 속에서도 HBM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에 집중해 오고 있는데, 이번 AMD와의 계약, 또 향후 엔비디아 납품이 현실화되면, 메모리 수익성 개선과 AI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HBM4 양산 본격화와 함께, 삼성의 반도체 부문이 하반기부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부진을 털고, AI시대에 맞는 메모리 전략을 구체화할 시점이다 분석했습니다. [앵커] 그래서일까요. 외국인투자자들이 한 달만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을 다시 사들이고 있죠? [기자]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8천6백억 원, 1조 1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는데요. 삼성의 경우 지난달 1조 2천억 원가량을 정리한 것과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공급부족과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또 HBM의 성장세가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씨티그룹은 특히 2분기 D램 가격이 직전분기보다 5%가량 올랐다면서, 3분기,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고요. 이같은 추세로라면 1년 전보다 약 14% 오를 것으로 추산하면서, 업계 전망이 밝다 봤습니다. [앵커] 간만의 희소식인데, 하지만 현재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죠? [기자] 세계 최대 메모리업체로 명성을 떨치던 삼성이지만,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2023년 4분기 45%로 정점을 찍고, 1년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올 1분기에는 34%대까지 떨어져 36%를 넘긴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고요. 만년 3위 꼬리표를 달고 있던 마이크론도 대규모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나서면서, 지난해 2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1년도 채 안 돼 6%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는데, 삼성의 점유율을 사실상 그대로 가져온 셈이고요. 또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매출은 19% 넘게 줄어든 반면, 마이크론은 나 홀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론은 제조업 부활을 꿈꾸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매머드급 투자에 나서면서, 일각에선 7세대 제품부터 국내업체들과 비슷한 기술 수준까지 올라설 것이란 관측까지도 나오는데요.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2030년이면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HBM을 잡고 메모리 왕좌에 오르기 위한 업계 경쟁이 그 여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코스피, 2903.50에 상승 출발…환율 1368원

코스피 지수는 오늘(16일) 8.88p(0.31%) 오른 2903.50에 출발했습니다. 9시 4분 기준 개인이 318억원, 기관이 295억원 사들이며 2908.63로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p(0.16%) 내린 767.64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원 내린 1368원에 개장했습니다. 비트코인은 1억4천5백만원대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하락하고 있습니다.

LG화학, 日 노리타케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접착제 공동 개발

LG화학은 일본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 내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소성로(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동차 전동화,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고내압, 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솔더링(납땜) 방식보다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접착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포함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설계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을 접목해 우수한 내열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기존 실버 페이스트는 냉동 보관과 짧은 보관 기한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이번 개발품은 냉동 보관 없이 상온에서 최대 6개월 장기 보관이 가능해 운송·보관 효율이 향상됐으며 고객 공정 내 제품 사용 가능 시간도 길어져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제품의 선행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실버 페이스트 시장은 2025년 약 3천억원에서 2030년 8천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소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제공해왔다&'며 &'노리타케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미건설,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우미건설은 서울 상봉역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상봉역 5구역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215-6번지 일대 8천112.9㎡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으로, 상봉역 2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입니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내건 &'Lynn. 에디션 324&'이라는 이름으로 지하 3층~지상 15층, 5개동, 223가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조합 측에 제안했으며 향후 인근 구역 확장을 통해 모아타운으로 개발할 경우 이보다 많은 지하 3층~지상 29층, 324가구 규모를 공급합니다. 수주 금액은 약 787억원(모아주택으로 확장 시 1천58억원)입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 2라운드 우승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3∼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5 TCR 월드투어&' 2라운드에서 우승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입니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지난 15일 치러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 선수와 노버트 미첼리즈, 미켈 아즈코나 등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124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종합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2023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한 노버트 미첼리즈, 2022년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 작년에 팀에 합류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와 2025시즌 우승을 노립니다.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올해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됐으며, 이번 2라운드가 개최된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포르투갈, 호주, 한국,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제장 오늘장] 이스라엘-이란 전쟁 긴장감에 드론 관심↑…방산주 강세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계속되던 상승장에 중동발 리스크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삼천피를 기대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전쟁. 투자는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이 다시 떠오릅니다. 주말 사이에도 이스라엘과 이란이 공격 강도를 올리면서 전면전 우려를 키운 만큼 새로운 한 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전일장 복기하면서 이번 주 대응 전략 세워보시죠. 코스피는 0.87% 하락해 29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은 2.6%나 급락했습니다. 양 지수 모두 8거래일 만에 상승 랠리를 멈췄습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발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그나마 코스피 급락까지 가지 않은 건 외국인 수급이 받쳐줬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코스피에서 1210억 원 사자 포지션을 취하며 중동발 위기 고조에도 바로 매물을 던지진 않았습니다. 개인도 4670억 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기관만 6500억 원 팔아냈습니다. 이와 달리 코스닥은 메이저 수급 주체의 양매도가 나오면서 지수 낙폭이 더 컸죠. 외국인 코스닥 시장에서는 24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기관도 900억 원 넘는 팔자세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3400억 원에 달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탑 10은 업종별로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대표주들은 일제히 전쟁리스크에 타격을 받았고 방산 대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조정을 받았습니다. 반면 KB금융이 강보합 수준. 조선 대표주인 HD현대중공업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10위를 넘어서 15위권까지 상승 종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탑 10 내에서 약세의 골이 가장 깊었던 건 파마리서치입니다. 기습 인적분할을 공시하자 주가는 17% 넘게 급락했고요. 시총 1, 2위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도 6% 내외의 낙폭을 기록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지수는 내리고,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0원 90전 올라 1369원 60전을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 하락 출발했지만 장에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소식에 상승으로 방향을 틀며 마감했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상승폭을 더 키우다가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오며 달러 인덱스가 오름폭을 줄였고, 환율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14일 역외차액결제 선물환, NDF에서 환율은 1367원대였는데요. 오늘(16일)이 중요합니다. 주말 차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 상황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증시가 &'중동 리스크&'라는 복병을 만났습니다. 이번 주는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이번 주는 미국과 일본, 영국, 중국 등에서 일제히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아지겠습니다. 우선 내일(17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미국 연준이 금리 결정을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리 변동 여부보다 회의 후 나오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그리고 경제전망요약을 예의주시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영란은행의 금리, 금요일엔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대출우대금리 결정까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업종별 이벤트들도 참고하셔야겠는데요. 오늘부터 바이오 USA가 개최됩니다. 참가 기업들에 모멘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 수요일부터 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개최되고, 금요일엔 미국 당뇨병 학회가 열리니 중국 소비주들, 바이오주들 흐름 체크하시죠. 한편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방산주가 강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인데요. 특히 전쟁의 게임체인저로 여겨지는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드론주인 휴먼테크놀로지 등이 상승했습니다. 그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통해 시장 분위기 가늠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이 격화하며 타격을 받았습니다. 국내증시도 당장 오늘 개장부터 증시 변동 폭 확대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는데,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지금 시장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머니쇼와 함께 고민해 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 안전자산 수요 급등…금값 사상 최고치 근접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규모 맞공습에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었는데요. 양국 간 충돌이 오늘(16일)까지도 이어지고 심지어 이제 이스라엘이 에너지 시설로까지 공습을 넓혀가고 있어 최악의 경우에는 유가가 130달러까지 오르고, 이로 인해 다시 3고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금요일 마감 상황부터 보면, 다우 지수는 1.79% 급락했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3%, 1.3% 밀려났습니다. 한동안 중동 특수를 누렸었던 빅테크 기업, 그중에서도 특히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에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칩을 대거 사들였었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면서 중동 위기가 고조되자 중동 판매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에 애플도 1% 넘게 떨어졌고요. 나머지 기업도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국 정부가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해 필요한 정부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주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반도체주가 금요일 장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우수수 무너지면서 브로드컴이 3% 가까이 하락했고요. 메타도 1.5% 넘게 내렸습니다. 자산 시장 중에선 국제유가가 가장 크게 요동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에 대해서 기습 공격을 단행한 데다가,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수백 기를 발사해 보복하면서 유가는 한때 14%까지 올랐습니다. 그나마 석유 시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시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7% 안팎의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중동 위기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금 선물은 1.48% 올라 2개월 만에 35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습니다. 그런데 같은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보통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될 경우에는 안전자산인 채권 시장에 매수세가 몰리는데요. 유가 급등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자 매도 압력이 커진 것인데요. 10년물 금리는 0.05%p, 2년물 금리는 0.04%p 올랐습니다. 실제로 지난주에 온건한 물가 지표 발표에 올랐던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됐는데요. 9월 인하 가능성은 76%에서 71%로 떨어졌고요. 연말까지 연내 한 번 인하에 그칠 가능성도 전 거래일에 21%에서 24%로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고물가 더 나아가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빠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CPI가 전년 대비 0.5%p 상승하고 소비 지출과 GDP 성장률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고요. JP 모건은 만일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서 130달러까지 치솟고 CPI가 5%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올해 중 처음으로 미시간대에서 나온 소비자 심리 지수가 반등한 건데요. 이번 6월 지수는 60.5로 전월 대비 8.3 포인트 상승했고요. 월가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중 합의로 관세가 인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6.6%에서 이번 달에는 5.1%로 급락했고요.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내려갔습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조사 측은 소비자는 여전히 경제에 광범위한 하방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유가가 계속 급등세를 보이거나 또다시 관세가 물가를 자극할 경우 이 수치들이 다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러 빅 이벤트들이 많은데요. 우선 주 초반에는 캐나다에서 G7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과 캐나다, 인도 등 주요국들과의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어 지켜봐야겠고요. 주 후반, 현지시간 18일에는 6월 FOMC가 열립니다. 현재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 사실화됐는데요. 관심은 새롭게 업데이트될 점도표와 경제전망 요약입니다. 지금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연준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주목해 봐야겠고요. 이번 주에 나올 경제 데이터 중에서는 소매판매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동안 관세 부과 전 몰렸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5월에는 소매판매가 0.7%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이보다도 더 떨어진다면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급격하게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습니다. 그 밖에도 이번 주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계속 지켜보면서 투자 전략 세우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애프터마켓 리뷰] 일평균 거래대금 10조, NXT…'30% 룰' 딜레마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드립니다. 대체거래소가 출범 100일 만에 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3일 거래 대금이 11조 2293억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11일에는 출범 100일을 맞아 거래량 3억 주 고지도 넘어섰습니다. 거래종목 수가 350개로 늘어난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집중되면서 일평균 거래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법적 한도에 근접하면서 일부 종목은 &'30%룰&' 위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규정이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느라 당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상황은 없겠지만, 거래량 한도 완화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고 시스템 정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거래량뿐만 아니라 종목별 거래 집중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일례로 한 달간 두산에너빌리티의 대체거래소 거래량은 3억 1639만 주로,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 거래량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전체 거래량 기준으로는 대체거래소 비중이 52%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체거래소는 자체적으로 거래량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선 거래 한도 완화와 함께, 추가 재정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해당 이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국내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이면서 8일 연속 순매수 기조 이어갔는데요. 애프터마켓에서도 대체로 종목들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2.69% 하락하면서 57,900원에 마감했고, 반면 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에서 보합권에 마친 것과 달리, 애프터마켓에서 0.21% 소폭 오르면서 장 마쳤습니다. 실제로 외국인도 SK하이닉스는 적극적으로 사들였고요.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1.36%, LG에너지솔루션이 4% 가까이 하락하면서 30만 원 선을 내줬습니다. 타격이 더 컸던 건 코스닥 상장사였습니다. 특히 성장 기대감에 기반한 고 밸류에이션 종목이나, 중소형, 벤처기업 비중이 높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알테오젠 6%대, HLB도 2%대 하락하는 등 최근 높은 주가 상승률 기록했던 시총 상위주들 흔들렸고,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5%대 떨어지는 등 이차전지 업종도 미국 정책 피해까지 겹치며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국내 증시 오늘(16일)은 어떤 흐름 보일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마켓 프리뷰] 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에 '덜컹'…2900선 아래로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 Q.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국내증시가 랠리를 멈추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장 큰 이슈인데요. 한국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달 기준으로 보면, 11% 넘게 상승하면서 G20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중동 사태가 이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국내증시,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8거래일 만에 하락 - 코스피, 전장비 0.87% 하락…2894.62 장 마감 - 2930선 출발…중동발 악재에 장중 한때 2880선 - 기관 투매에 하락 주도…&'나 홀로&' 6145억 순매도 - 전문가 &'지정학적 리스크, 일반적으로 일시 영향&' - 최근 급격한 상승 랠리…일부 차익실현 압력 고조 - 코스닥, 전장대비 2.61% 급락…768.86 장 마감 - 달러·원, 주간거래 10.9원↑…1369.6원 마감 - 코스피 한달간 11%↑ &'G20 1위&'…개미 &'하락 베팅&' - 대선 전후 7거래일간 8%↑…외인 귀환·정책 기대감 Q. 미국이 철강에 이어 가전제품까지 50% 관세 대상을 지정했고 영국은 한국산 후판에 반덤핑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지면서 우리와 같이 수출 중심 국가들 설 자리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 美 관세 50%·英 반덤핑 조사…K-철강, 수출 위기? - 미·유럽 보호주의 강화…철강, 수출 실적 하락 불가피 - 美, 철강에 이어 파생 제품 구체화…철강 함량 기준 - 업계, 가전 판매 부진→철강 실적 감소 우려에 &'울상&' - 국내 철강사, 지난 3월 美 품목별 관세 50% &'직격탄&' - 5월 대미 철강 수출액 20.6%↓…중장기 악화 우려 - 유럽 K-철강 압박 수위 고조…英 &'한국산 훨씬 저렴&' - 후판, 英수출 증가세…반덤핑 관세 부과시 수출 타격 - 철강업계, 미·멕시코 무관세 협상 결과 &'예의주시&' - 멕시코 쿼터제 도입 결정시 한국 무관세 요구 명분 - 중국산 열연 &'밀어내기 수출&' 급증…국내 시장도 위협 - 베트남,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관세…韓철강 수입 장벽 - 한국, 자국 산업 보호 중·일 주요 품목 맞대응 나서 Q. 시장에서는 투자 여력을 고려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다만 오랜 상승세로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점치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이스라엘-이란 충돌 확전 여부가 시장을 크게 좌우할 것 같습니다. 여러 시나리오도 나오는데요. 이번 주 국내 증시 흐름 전망과 함께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 투자자 예탁금·신용융자 등 여력 풍부…상승 동력 여전 - 투자자 예탁금 62조9444억 육박…시중 투자 자금 집중 - 코스닥 외인 비중 월 평균 15%…이달 20% 육박 - 밸류에이션 매력 코스피 상회…&'기대 수익 더 클 수도&' - 시장, 이번주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속 FOMC·G7 주목 - CME 페드워치, 4.25∼4.5% 유지 가능성 99% -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군 기습 폭격…양국 충돌 격렬 -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시 글로벌 금융시장 최악 전망 - 미국 사실상 중동전 참전시 국제유가 등 폭등 가능성 - 최근 국내증시 가파른 상승세…예상 밴드 상향 조정 - 시장 일각 올해 3,100선 전망도…&'과열 우려는 조심&' - 국내증시 상승세 &'일시 멈춤&'…이번 주 전망과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