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으로 창작자 후원 카카오 '피플펀딩' 개설
카카오는 소설가, 미술가, 음악가 등 콘텐츠 창작자를 누구나 정기 후원할 수 있는 플랫폼 &'피플펀딩&'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창작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피플펀딩을 통해 창작자에게 6개월∼1년 동안 매달 후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창작자는 정기 후원을 바탕으로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5년 2월부터 이야기나 프로젝트 등 특정 콘텐츠를 후원하는 &'스토리펀딩&'을 운영해 왔다. 피플펀딩은 창작자라는 &'사람&'을 후원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스토리펀딩과의 차이점이다. 예를 들어 피플펀딩에서 김탁환 작가의 프로젝트와 정기 후원 금액을 선택하면, 매달 자동으로 후원금이 김 작가에게 전달된다. 후원자는 기존 스토리펀딩 웹페이지(https://storyfunding.daum.net/)에서 피플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김귀현 카카오 스토리펀딩 파트장은 &'창작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하고,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