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소음' 시비 붙자 이웃 여성 폭행해 뇌출혈…20대 2명 실형
오피스텔 복도에서 소음으로 시비가 붙은 이웃집 여성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 윤정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A(26) 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4개월과 2개월을 선고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2년 9월 1일 오전 1시 44분쯤 인천시 중구 오피스텔 복도에서 이웃집에 사는 30대 여성 B 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오피스텔 복도에서 택배 물건을 벽에 던지던 B 씨에게 조용히 해 달라고 했다가 발로 차이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주먹으로 B 씨의 얼굴을 8차례 폭행했고, 머리를 벽에 부딪힌 B 씨는 뇌출혈로 병원에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윤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다 며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도 고려했다 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코레일 서울본부 화재…근처 도로 한때 통제
오늘(6일) 아침 9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숙대 입구 역에서 서울역 서부교차로 방면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상 4층에 있는 IT 운영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산 주유소 근처에서 차량이 행인에 돌진…2명 치어
오늘(6일) 아침 9시 반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한 주유소에서 A 씨가 몰던 경차가 행인 1명을 치고 다시 수십 미터를 이동해 또 다른 행인 한 명을 덮친 뒤 근처 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60대 여성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날씨] 중부 밤부터 강한 장맛비…남부는 폭염특보
&<앵커&> 오늘(6일)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오후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절기 소서인 오늘 중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립니다. 현재 제 옆으로는 서울 하늘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구름만 가득한 모습입니다. 왜 비가 안 오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레이더 영상을 함께 보시면 현재 비구름은 중북부 위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고요. 밤부터 비구름이 내려오면서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이면 비구름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살펴보시면요. 전북 서부 지역에 많게는 120mm 이상, 충남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수도권에도 20에서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충청이남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빗줄기가 굵어질 텐데요. 취약 시간대인 밤시간대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부는 가운데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절기 소설인 오늘 무더위도 기승입니다. 특히 폭염경보가 내려진 안동의 체감온도 36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의 체감온도도 31도로 습도가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이어질 텐데요, 다음 주 중반 중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코레일 서울 본부서 화재 초진…승차권 현장 발매 '차질'
오늘(6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서울 용산소방서는 진화인력 177명과 장비 46대를 동원해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우선 진화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상 4층에 있는 IT 운영실에서 불이 난 걸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는 전면 통제 중입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역에 있는 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조회하거나 발매할 수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모바일 앱 '코레일 톡'을 통해 승차권을 발매하거나 창구에서 입석 승차권을 발매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진=폐쇄회로(CC)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