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때부터 눈물 …고두심x김성균의 '채비', 크랭크인
[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이 함께 하는 휴먼 드라마 &'채비&'가 촬영을 시작했다. &'채비&'는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두심, 김성균, 유선, 박철민, 신세경, 김희정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극 중 말기암 선고를 받고 이별을 준비하는 채비를 하게 되는 엄마 애순 역에 고두심과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 역에 김성균이 가세해 색다른 모자(母子) 케미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유선이 애순의 첫째 딸 문경 역, 박철민과 김희정이 인규 모자를 물심양면 도와주는 이웃 부부 박계장과 정자 역, 그리고 신세경이 인규의 짝사랑을 받는 유치원 교사 경란으로 등장, 환상적인 캐스팅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킨다. 지난 7일 첫 대본 리딩과 고사를 시작으로 1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리딩 현장에서는 대본을 읽어내려가던 배우들이 실제 연기를 방불케 하는 열연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캐릭터에 몰입한 연기자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눈물을 훔치는 광경이 벌어져 &'채비&'가 담아낼 따뜻한 울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영화는 2017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SBS Biz
|
김지혜
|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