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대표 글로벌 입지 강화…미국·일본·유럽 육성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김 대표는 어제 열린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과 기관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 등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대표 브랜드 중 설화수, 이니스프리, 려 등은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라네즈와 코스알엑스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도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 이어 김 대표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인도와 중동 등 신성장 시장 공략에도 힘을 더할 계획&'이라며 &'중국 사업의 경우 거래 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세포라 등 국내외 주요 MBS 채널을 비롯해 틱톡샵 등 신규 성장 채널과의 다각적인 협업 방안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어제 향후 3년간의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습니다.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밝힌 글로벌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평균 10%의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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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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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