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비트코인, 5~6년 내 100만 달러 돌파할 수도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효과로 9만 달러 턱 밑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상승세도 조금은 주춤하는 듯합니다. 지금은 다시 힘을 내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중국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 BTCC의 창립자이자 가상자산계의 베테랑으로 알려진 바비 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큰 조정을 겪을 수 있다며 변동성에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비 리 / 발렛 CEO :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12월 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쉽게 도달할 것입니다. 9만 달러는 이번 주 안에 돌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00만 달러는 훨씬 더 큰 이정표입니다. 올해와 내년에 강세장이 이어지겠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한 번의 강세장 사이클을 더 거쳐야 할 것이며, 그것은 아마도 5~6년 후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큰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으니, 변동성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뉴욕 연은 총재 증시에 대해 낙관적이기 어려워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효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뉴욕증시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빌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는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한 최근 시장의 기대감이 과하다고 지적했는데요. 트럼프 시즌 2가 가져올 폐해를 시장이 간과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시장에 대해 낙관적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빌 더들리 / 前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 시장이 놓치고 있는 것은 트럼프 정책의 다른 부분들이 가져올 폐해입니다. 높은 관세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혼란 그리고 생산성 저하를 의미합니다. 강제 추방은 노동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지속 불가능한 재정 경로는 금리 상승을 의미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매우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따라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이기 어렵습니다.]
[부자들의 투자노트] 연준 바킨 美 경제, 좋은 상태에 있어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것이고, 이에 따라 연준은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따라서 앞으로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연준은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킨 /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 현재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고, 금리가 최근 정점은 물론 역사적 저점에서도 벗어나 있기 때문에 연준은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강하지만 이전보다 선택적인 소비자와 더 생산적이고 가치 있는 노동 인구 덕분에 경제가 좋은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FOMC는 금리를 다소 덜 제약적인 수준으로 재조정하는 과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트럼프2기 재무장관 유력후보 존 폴슨, 자진 하차
트럼프 2기 행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던 억만장자 펀드 매니저 존 폴슨이 자진 하차했습니다. 폴슨은 &'트럼프 경제 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공식 직함을 맡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폴슨이 물러나면서 헤지펀드 키 스퀘어 그룹의 스콧 베센트 CEO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비껴간 '트럼프 훈풍'…환율 뛰고 코스피 하락
&<앵커&> 트럼프 당선 이후에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들썩이는 가운데 반대로 우리 국내 증시는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코스피는 2500선이 무너졌고 원 달러 환율은 1,400원 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소식은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1.94% 하락하며 2500선 아래로 추락했는데, 종가 기준 2500선을 내준 건 지난 8월 미국 경기 침체 공포에 급락했던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입니다.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됐던 조선주를 비롯해 코스피 944개 종목 중 84%가 하락했고 194개 종목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16% 넘는 삼성전자의 경우 5만 3천 원까지 내려가 4년 4개월 전 가격으로 돌아갔습니다. 각종 투자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트럼프 랠리라는 훈풍, 그리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백약이 무효한 상황, 전문가들은 수급으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 정책 측면에선 트럼프 재선이 가져올 무역 분쟁 심화, 실적으론 우리 주요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하향하는 점을 우리 증시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꼽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글로벌 자금이라든지 국내 개인자금 자체도 미국의 여러가지 자산시장을 선호하는 흐름이 더 강화된다고 하면, 국내 증시에는 악재로...] 141조에 달할 정도로 서학개미 투자가 급증하면서, 그간 외국인 투자자의 공백을 개인들이 메우며 간신히 주가를 떠받치던 것도 점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트럼프 재선 후 거세진 강달러 흐름에, 환율은 어제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돼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원달러 환율을 자극하고, 고환율이 국내 투자 유인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