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가방 무거우면 돈 더 내라고?...어디야?

[자료: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2일부터 국제선 초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초과 수하물은 승객에게 기본(무료)으로 제공하는 위탁·기내 수하물의 개수와 중량을 넘는 수하물을 말합니다. 개수에 따른 초과 요금은 노선별로 1만원에서 4만원까지 오릅니다. 국내 출발로부터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이내인 단거리 노선은 6만원에서 9만원으로, 유럽 및 아프리카, 대양주 노선은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미주 노선은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합니다. 무게 초과 요금도 상향됩니다. 24∼28㎏(현재 3만5천원∼9만원), 29∼32㎏(5만∼11만원)인 두 무게 범위를 통합해 6만∼11만원을 받습니다. 반려동물 위탁 요금 역시 인상됩니다. 노선에 따라 32㎏ 미만이면 14만∼29만원에서 15만∼33만원으로, 32㎏∼45㎏는 29만∼59만원에서 30만∼65만원으로 오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지난 2019년 7월 이후 5년 6개월 만의 인상으로, 조업 비용과 시설사용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초과 수하물 사전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물가 기조 속에 유가와 인건비가 오르고, 항공권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앞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잇따라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에어서울은 지난 5월, 진에어는 지난 7월,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각각 관련 요금을 올렸습니다.

해외여행 가면서 충전하려다 '펑'…작년 기내 배터리 화재 '껑충'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행기도 운항도 늘면서, 배터리 화재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발생한 기내 배터리 화재는 총 13건입니다. 기내 배터리 화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2건, 2021년 0건, 2022년 0건에 그쳤으나, 지난해 6건, 올해 1∼8월 5건을 기록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위탁하지 않고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에 소요된 시간은 대부분 1∼5분 이내였습니다. 2020년 이후 지난 8월까지 항공사별 기내 배터리 화재 건수는 대한항공 4건, 제주항공·에어부산 2건, 아시아나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1건 등이었습니다. 위탁수하물에 들어간 배터리가 발견되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하는 일도 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위탁수하물로 들어가면 물리적 충격, 온도 변화에 따라 발화 및 폭발 위험이 커집니다.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배터리 &'검색 실패 건수&'는 2020∼2022년 0건, 지난해 1건, 올해 3건입니다. 국적 항공사는 기내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내 배터리 화재가 발생하면 소화기로 초기 진압을 실시한 뒤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물이나 비알콜성 액체를 부어 보관하도록 정합니다. 최근 출시되는 보조배터리가 과거보다 얇고 작아져, 좌석 틈으로 끼어 압력에 의해 화재가 나는 식의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내 배터리 화재 증가…2020년 2건→지난해 6건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확대되면서 기내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 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발생한 기내 배터리 화재는 총 13건입니다. 기내 배터리 화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던 2020년 2건, 2021년 0건, 2022년 0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건, 올해 1∼8월 5건을 기록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항공 위험물로 분류돼 위탁하지 않고 승객이 기내에 소지한 채 탑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에 소요된 시간은 대부분 1∼5분 이내였습니다. 2020년 이후 지난 8월까지 항공사별 기내 배터리 화재 건수는 대한항공 4건, 제주항공·에어부산 2건, 아시아나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1건 등이었습니다. 위탁수하물에 들어간 배터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검색 실패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위탁수하물로 들어가면 물리적 충격, 온도 변화에 따라 발화하거나 폭발할 위험이 커집니다. 전국 공항에서 발생한 배터리 검색 실패 건수는 2020∼2022년 0건, 지난해 1건, 올해 3건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출시되는 보조배터리가 얇고 작아지면서 좌석 틈으로 끼어 압력 때문에 화재가 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며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단거리 국제선 뜨거운 차·커피 제공 중단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와 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건 운항 시간이 2시간 반을 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입니다. 이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에 따른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선에 시행되고 있던 조치를 단거리 국제선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뜨거운 커피 못 드려요 …아시아나항공, 단거리 국제선에 제공 중단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입니다. 이들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선에 시행되고 있던 조치를 단거리 국제선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서비스를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