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간판 지소연 "화장실·천막서 탈의, 미국이면 큰일 나"
#9650; 지소연#34;우리 선수들은 라커룸이 없는데도 당연하게 화장실이나 천막 아래에 들어가 그냥 옷을 갈아입죠. 이게 미국이면 큰일 나는 일이거든요.#34;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을 맡은 이유를 묻자 여자 선수들이 처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그러면서 이제는 각종 대회 중 선수들이 마땅한 장소가 없어 화장실, 버스나 대충 가려놓은 천막 아래 들어가 유니폼을 갈아입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미국여자프로축구 2024시즌을 마친 지소연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34;우리 같은 '천막 탈의'는 외국이라면 난리가 날 일인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선수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34;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지소연은 #34;항상 그래왔으니 그러는 거라지만 이제 바뀔 때#34;라며 #34;이런 이야기를 해도 당장 뭐가 바뀌지 않는다.
SBS 뉴스
유영규|
2024.11.13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