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도 엄마도 '골때녀' 된다…축구에 빠진 여학생 부쩍
최근 축구를 하는 여성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지난 1년 사이 축구 동호인으로 등록한 여성들이 1천200명이 넘습니다.심우섭 기자입니다. 10시가 넘은 늦은 밤, 직장인 이수연 씨가 팀원들과 패스 훈련에 한창입니다.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아 전술을 가다듬는 것입니다.[이수연/직장인 : 저랑 같이 팀하고 있는 친구들이랑 발이 맞을 때 그게 진짜 기분이 좋아요.]처음 시작한 2년 전에 비해 여자 선수들이 크게 늘었습니다.[이수연/직장인 : 한 층에 6개의 구장이 있는데 거기 6개 팀 중에 한 팀은 보통 여자팀이에요.]숲 속 마을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노해원 씨.보는 축구에서 직접 공을 차는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이웃들과 함께한 축구 도전기를 온라인에 조금씩 올렸는데 그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진짜 작가가 됐습니다.[노해원/작가 : 사람들이 제 책을 보고 '뭔가 소설 같다' 혹은 '이게 영화로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그렇게까지 드라마틱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거든요.
SBS 뉴스
심우섭|
2024.10.01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