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해명' 공방에 자정 넘긴 강선우 청문회…"위증죄"·"인신공격"
여야는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 관련 위증 여부를 두고 격돌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강 후보자를 과도한 의혹 제기로 '악마화'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말 바꾸기로 일관하는 '부적격 인사'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34;야당이 청문회를 인신공격과 모욕으로 만들어가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말도 안 되는 악마화, 모욕으로 덧씌워가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34;고 비판했습니다.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34;후보자가 계속 딸 얘기를 하는데 저도 안타깝지만, 딸을 키워본 엄마 입장에서 보좌진에게는 더 따뜻하게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리드해야 한다고 본다#34;며 #34;후보자는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자진해서 사퇴하길 바란다#34;고 촉구했습니다.특히 이날 저녁 속개 전 공개된 한 매체의 보도를 두고 또다시 여야 간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SBS는 강 후보자가 보좌진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해당 대화에는 강 후보자가 집으로 보좌진을 부르면서 자기 집 쓰레기를 걸어서 10분 거리의 지역구 사무실로 가져가 버리라고 직접 지시한 내용이 담겼습니다.또, 보도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9일 SBS에 보낸 공식 답변서에서 #34;퇴직한 보좌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SBS 뉴스
유영규|
2025.07.15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