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행렬 이어진 현철 빈소…"가요가 존재하는 한 이름 빛날 것"
#9650;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현철 빈소15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수 현철의 빈소에는 16일 늦은 시간까지 고인을 기억하는 유족과 가요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가수 설운도는 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34;형님은 의지력이 강한 분이라 빨리 쾌차하셔서 방송에 복귀하시리라 생각했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34;며 #34;맏형으로서 저를 많이 챙겨주신 그 사랑을 잊지 않고 형님이 못다 하신 것을 열심히 해나가겠다#34;고 추모했습니다.고인과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꼽혔던 설운도는 현철을 독특한 창법으로 많은 명곡을 남긴 가수로 기억했습니다.그는 #34;형님의 노래는 장소와 관계없이 편안하게 따라부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34;며 #34;우리 가요가 존재하는 한 그분의 이름과 업적은 빛나리라 본다#34;고 말했습니다.현철의 대표곡 '봉선화 연정'을 쓴 박현진 작곡가는 #34;트로트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려 준 큰 별이셨다#34;며 고인을 기렸습니다.그러면서 #34;레코드 회사 운동장을 12바퀴 뛰고 '봉선화 연정'을 녹음한 기억도 나고 여러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SBS 뉴스
유영규|
2024.07.17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