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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회] 전쟁과 슬픔의 공동경비구역 JSA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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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과 슬픔의 공동경비구역 JSA >  


지난달 13일, 북한군 병사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남쪽으로 귀순하는 사건이 있었다. 귀순병사 탈북 루트로 판문점을 선택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은 배수로에 바퀴가 빠지고 만다. 하지만 귀순병사는 그 순간 바로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안간힘을 쓰며 어떻게든 차를 빼내려고 했다. 그는 결국 차를 포기하고 탈출 한다. 더 안전한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고 귀순 한 것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데….  

공동경비구역 JSA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특수지역을 말한다. 그들은 한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가운데 군사분계선을 앞에 두고 서로를 마주 해야만 한다. 이곳에서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다. 그 중 하나가 1976년 8월 18일 도끼만행사건이다. 관측소에서 관찰할 때 방해가 되는 미루나무를 자르면서 시작된 사건이었다. 나무를 자르기로 남북이 합의된 사항이었으나 북한군 박철 대위는 이를 무시했다. 커져가는 갈등 속에서 순식간에 북한군 경비경들은 도끼와 대검들로 유엔군 경비경들을 내려찍었다. 그 결과 미군 장교 2명은 사망했다. 당시 도끼만행사건 생존자인 전병호 씨의 역할은 보니파스 대위를 경호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망한 보니파스 대위를 제대로 경호하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 괴롭게 살고 있다.

상처로 남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는 곳 JSA. JSA 요원들은 원해서 가는 것이 아닌 차출이 되어 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JSA 요원들은 그 곳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국가는 사건 당시 부상자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병사들의 사후 치유에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과거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했던 JSA 전우 회원들의 증언을 통해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는 공동경비구역의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 국립공원 반세기, 반달가슴곰의 동거 >                      


지리산 산속 ‘하늘 아래 첫 동네’ 심원마을이 지난달 감쪽같이 사라졌다.
노고단과 반야봉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열아홉 가구가 살던 심원마을,
이 일대는 멸종위기 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서식지다.
어찌 된 일일까.

지난여름 지리산에 살던 반달곰이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됐다.
주변 민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엔 비상이 걸렸다.
지리산 반달곰 복원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지리산에는 지금 반달가슴곰 48마리가 살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펼쳐온 반달곰 복원의 결과다.
방사 반달곰은 이제 자연 상태에서 손주까지 낳아 3대가 살고 있다.
올겨울 동면기를 지나면 내년 봄에는 50마리를 넘을 것으로 지리산 종복원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반달곰 복원 1단계 목표치를 당초 목표 2020년보다 2년 앞서 달성하는 셈이다. 
반달곰은 요즘 다가올 동면기에 대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쪼개진 바위틈이나 가운데가 텅 빈 아름드리 고목 등 은신처를 찾는 동시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내야 하는 겨울잠에 대비해 체중을 평소보다 30%나 더 불린다.
반달곰은 특이하게 동면기에 출산을 한다.
대개 암컷 1마리가 1~2마리의 새끼를 낳고, 출산주기는 2년 정도로 보고 있다.   
이런 특성상 올겨울 동면기에 4, 5마리 안팎의 새끼가 태어날 것으로 종복원기술원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국립공원이 처음 지정된 지 꼭 50년, 반세기를 맞았다.
국립공원 1호가 바로 지리산이다.
 
이번 주 <뉴스토리>는 국립공원 지정 반세기를 계기로
국립공원 1호 지리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 의미를 짚어보고
향후 과제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진단해본다. 

등록일 : 2017.12.07 1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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