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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회] 평택 아동학대 사망사건, 왜 7살 원영이도 우리는 지켜줄 수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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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아동학대 사망사건, 7살 원영이도 우리는 지켜줄 수 없었나?


[평택 실종 아동, 원영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계모에게 버림받아 행방불명된 ‘신원영군 실종사건’이 공개수배로 전환된 지 3일째인 지난 12일, 원영이의 친부 신씨와 계모 김씨는 원영이를 경기도 평택시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을 자백했고, 7살의 원영이는 끝내 싸늘한 주검이 된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원영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차가운 욕실에 가뒀고, 이후 숨져있는 원영이를 발견했으며, 11일간 시신을 베란다에 방치하다가 암매장했다고 진술했다. 부검결과, 원영이는 위 속이 텅 비어있을 정도로 굶주린 상태였으며, 다수의 멍 자국이 남아있었고 오래전에 부러진 것으로 보이는 쇄골은 방치되다가 자연치유 되던 중이었다. 지난 12월 11세 여아 아동학대 사건 발생 이후 밝혀진 다섯 번째 아동학대 사건! 7살 어린 원영이에게 가해진 끔찍한 학대는 왜 막을 수 없었던 것일까? 


 

[다른 아동학대 사건과 무엇이 달랐나]

 

3년 전 아빠 신씨가 원영이의 친모와 이혼한 직후 김씨와 재혼했고, 원영이는 네 살 위 누나와 함께 새 가정에 살았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계모 김씨가 아이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원영이는 평소에도 계절에 맞지 않는 허름한 옷차림을 하고 늘 위축돼 보였다고 한다. 그런 원영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이었다. 센터에서는 주눅이 들어 보이는 행동을 보이고 늘 굶주려 있는 원영이를 직접 돌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의 몸에서 학대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심각해지자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그리고 유치원 교사까지 나서 부모와 수차례 상담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심지어 경찰이 가정 방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아동학대 사건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번에는 아동보호와 관련된 기관들이 문제에 직접 개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도 왜 학대 속에서 고통 받던 아이를 구하지 못한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또 다시 반복된 비극, 평택 아동 실종· 암매장 사건의 전말을 파헤쳐본다. 

 

 

등록일 : 2016.03.17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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