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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투데이 684회

방송일 : 2012.0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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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겨울 바다의 귀한 맛! 삼치
ㆍ일산의 990원 짜장면!!
ㆍ자연에서 암을 치유한 딸,
 홀어머니의 애끓는 모정
ㆍ월급 없이 24시간 일하는 보디가드?!


[미녀와 바다]
겨울 바다의 귀한 맛! 거문도 삼치

전남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 정도 들어가면 빼어난 경관이 눈길 사로잡는 거문도에 다다른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면 이곳 바다 속에서 성질 급한 녀석을 만날 수 있다는데... 바로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으로 꼽히는 삼치! 10월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겨우내 가장 맛있는 생선으로 꼽힌다고~ 배를 타고 10분쯤 나가면 삼치 어장이 형성된 곳에 도착, '끌낚시'라는 특이한 방법으로 삼치 잡이에 나선다. 은백색의 인조 미끼를 달고 전속력으로 달리면 삼치가 그걸 멸치로 착각하고 물게 된다는데... 자기보다 빠른 무엇이 있으면 기어코 따라잡는 괴팍한 성질의 삼치를 잡기엔 이 방법이 최고! 그런데 삼치가 많이 잡히고 안 잡히고는 용왕님의 뜻이니... 아무리 갈매기들을 따라 이동해도 삼치 꼬리조차 구경을 못 하고 결국 빈 배로 돌아오고 말았다. 다음 날 아침, 다시 한 번 만선을 기대하며 바다로 나서보는데~ 삼치가 많이 모여 있어도 물때가 맞지 않으면 코앞에서도 놓치기 일쑤! 조심스레 낚싯줄을 내려 보는데... 드디어 저 멀리, 삼치 세 마리가 배를 따라 전속력으로 헤엄쳐 오니~ 팔딱팔딱! 1미터의 길이에 무게도 3~4kg은 거뜬히 나가 보인다. 하지만 덩치와는 다르게 성질 역시 급해 금세 죽어 버리고! 갓 잡은 삼치로 입에서 살살 녹는 도톰한 삼치회에 고소한 냄새로 입맛 자극하는 삼치구이, 갓김치와 함께 얼큰하게 끓여낸 삼치찌개까지 차려내니 그야말로 밥상 위에 거문도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겨울바람 속에서도 힘자랑하는 삼치! 귀하디귀한 맛 건져 올리러 거문도 앞바다로 떠나본다.

[최저가 그 집]
전국 최저가, 일산의 990원 짜장면!!

일산의 한 번화가, 집에서 비벼 먹는 짜장 라면 보다 저렴한 짜장면이 있다!!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의 주인공은 바로 중국집, 그리고 이 집 짜장면의 가격은 놀랍게도 단 돈, 990원!! 그렇다면 천 원 한 장을 내면 10원을 거슬러 줄까?! 짜장면의 부가세가 10원이라서 결국 짜장면 값은 천 원인 셈이라고! 하지만 사장님의 재치 있는 가격 책정에 손님들은 천 원 안 되는 가격으로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 기분! 그렇다고 품질이 떨어지느냐?! 여느 중국집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 짜장면의 맛과 양, 품질이 큰 자부심이라는 젊은 사장님 말씀! 큼직한 국산 돼지고기와 채소, 어느 재료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모두 들어가고~ 양도 부족하지 않고~ 맛도 좋아서 손님들이 추운 겨울에도 줄을 선다는 990원 짜장면 집! 짜장면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국산 오징어와 홍합, 등의 해물 듬뿍 들어가는 짬뽕의 가격도 저렴하기는 마찬가지로 그 가격, 2.990원! 국산 돼지고기와 고구마 전분으로 맛있게 튀겨내는 탕수육의 가격도 고작 6.000원이지만 그 양과 맛은 그 두 배 가격의 다른 집 음식과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지경!! 젊은 사장님이 새벽부터 두 사람 몫을 해가며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사람들 감탄하는 품질의 990원 짜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번 주 최저가 그 집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찾아가 본다!

[마지막 자연인]
자연에서 암을 치유한 딸, 홀어머니의 애끓는 모정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 속에 자리한 외딴 집 한 채! 인적 하나 없고 보이는 거라고는 산과 계곡뿐인 이곳에 두 여자가 살고 있다?! 바로 밝게 웃는 모습이 꼭 닮은 정문희씨(40세)와 그녀의 어머니 서두분 여사(75세)! 해발 500고지 깊은 산중에 모녀가 보금자리를 마련한지 올해로 7년째. 그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깊은 산 속에 살게 된 사연은? 누구보다 밝고 건강해 보이는 인상의 정문희씨. 하지만 지난해까지 암과의 사투를 벌였다는데. 홈쇼핑과 공연 무대에서 음향 엔지니어 일을 했던 그녀. 숨 가쁘게 돌아가는 업무와 불규칙한 일상,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쳤었다고. 32살이 되던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게 됐고 검사 결과, 유방암 3기를 선고받게 됐다는데...32살 젊은 나이의 그녀에게 닥친 청천벽력 같은 암 선고. 그 후로 2년 동안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정문희씨. 홀어머니와 가족들은 힘겨워하는 그녀에게 산 속에서 요양을 받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하게 됐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무엇보다 조용한 자연 환경에 매료된 그녀는 당장에 산 속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아픈 딸을 차마 혼자 보낼 수 없었던 어머니는 오로지 딸의 건강만을 위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그렇게 모녀는 자연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깊은 산 속, 자연에서 만난 맑고 청정한 자연은 모녀에게 소박하지만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줬고, 매일 자연을 벗 삼아 산행을 하고 자연 재료로 자급자족을 하며 몰라보게 건강해졌다는 그녀. 마침내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암과의 사투를 끝내고 자연 속에서 유방암을 완치했다. 모녀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준 자연의 힘. 매일 자연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모녀...암을 완치한 정문희씨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항암치료를 받으며 빠지기 시작하고 푸석해진 머리카락. 아무리 좋은 제품을 구입해 써 봐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았던 그녀는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천연 샴푸를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고, 그때부터 산야초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그녀만의 천연샴푸가 탄생됐고 모녀의 모발은 그 누구보다 건강한 상태~! 올해로 마흔이 된 정문희씨! 어머니의 딱 한 가지 고민은 바로 미혼인 딸의 ‘결혼’ 한창 좋을 30대 시절을 암과의 사투를 벌이며 보낸 딸이 안타까운 어머니는 딸이 좋은 짝을 만나기만을 바라지만 딸은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자연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모녀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
월급 없이 24시간 일하는 보디가드?!

입은 모종삽! 얼굴은 은색 칠을 한 조화! 손은 폐파이프! 24시간 주인공을 지키는 보디가드, 재활용품으로 탄생한 로봇 은개미 로봇은 충청남도 금산의 농부 발명가 황유연(56세)씨의 작품이다, 2005년 사업 부도를 맞고 복잡한 머리를 식히려 철근으로 로봇을 만들기 시작해 6년 만에 지금의 보디가드, 은개미 로봇이 완성됐다. 낮에는 문 앞의 인사성 바른 경비! 밤에는 산짐승과 좀도둑으로부터 황유연씨네 농산물 가공공장을 지키는 건장한 보디가드! 공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겐 재미와 웃음을 주는 재롱둥이, 은개미 로봇! 로봇 바라기 인생 20년 간 언제나 로봇이 일순위인 남편 때문에 지금껏 여행 한 번 제대로 가본 적 없다는 아내의 볼멘소리에도 그의 못 말리는 로봇 사랑은 계속돼 왔다. 은개미 모양의 경비대장 외에도 소년이 소변보는 모양의 오줌싸개 로봇, 움직이며 말하는 우체통 로봇, 화분 로봇, 왕눈이 로봇, 초록색 거위 로봇 등 그 이름과 모양, 성능도 가지각색! 음성 녹음은 물론이요 CCTV까지 갖춰 그 역할 한 번 톡톡히 하고 있는데... 24시간 공장도 지키고 가정도 지키고 웃음도 주고~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로봇 보디가드들의 기막힌 활약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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