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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건강시대 352회

방송일 : 2014.10.0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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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저격수 - 신장암’

우리 몸의 정수기, 바로 신장입니다.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전해질 대사에 관여하는 등 여러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지만, 기능이 반 이상 떨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침묵의 장기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다른 국가보다 신장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최근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오늘 백세건강시대에서는 신장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법까지 알아봅니다.

아직 신장암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인자로는 크게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질환 유무, 유전적 요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성보다는 남성이, 그중 50~6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흡연, 비만, 고혈압, 과다한 동물성 지방섭취 및 고열량 음식 섭취 등의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장암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쉽지 않으나, 신장암의 특이한 증상 중의 하나로 암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이나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부종양 증후군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고혈압, 고칼슘혈증, 간 기능 이상, 적혈구 증가증, 여성형 유방, 성욕 감퇴, 다모증, 무월경증, 젖 분비 등 아주 다양합니다.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 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일단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신장암 수술에는 한쪽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종양만을 절제하는 부분 신절제술이 있습니다. 고령이나 내과적 질환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는 고주파 치료, 냉동수술 등 온도를 이용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표적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표적치료는 생체 내에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생물학적 과정 중에서 중요한 특정 부분을 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효과도 우수하며 통원치료가 가능한 이점도 있어 전이성 신장암의 표준 치료법이 되고 있습니다.

신장암은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특히 중요한 암입니다. 특징적인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50세 이상에서는 아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 출연자 ]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서성일 교수님 | 1599-3114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홍성후 교수님 | 158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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